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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7 18:00

깔끔한 분리도가 특징인 이어폰, 로지텍 얼티밋이어 UE900 Stuff


우선 간단한 구성품 살펴보기
이어팁은 컴플라이 폼팁 3쌍(대,중,소), 실리콘 이어팁 5쌍으로 구성됐다. 
케이블은 2종류다. 검은색이 일반 케이블 파란 케이블에는 리모컨이 스마트폰에서 재생/일시정지 볼륨 컨트롤이 가능하며, 마이크가 있어 음성통화가 가능하다. 

가운데 버튼을 한 번 누르면 전화 받기/끊기, 음악 재생/중지를 할 수 있고 두번 누르면 다음 곡, 세번 누르면 이전곡으로 이전한다. 케이블은 트위스트 케이블로 단선과 꼬임을 방지해준다고 하나...우선 간지가 난다 ㅋ

스마트폰에서 쓴다면 당연히 파란 케이블이 유용하다. 안드로이드폰에서는 기능이 제한적일 수 있다고 하나 아이폰5에서 연결해보니 아무런 이상 없이 작동했다. 마이크의 음성 전달력도 우수하다. (고가니깐 이정도는 해줘야지~)

위에 두 구멍에는 이어폰 팁을 끼울 수 있고 밑에 살짝 튀어나온 곳에는 6.3mm 변환 어댑터를 사용할 수 있다. 딱딱한 하드형 케이스지만 평상시에는 그다지 쓸모 있어 보이지 않는다. 자주 사용하기엔 헝겊으로 이루어진 캐링 케이스를 쓰는 게 좋다. 

하이엔드 이어폰인데....디자인은 아쉽다

음질로 넘어가기 전에 유닛 디자인을 얘기해보고 싶다. UE900은 트리플파이 10의 후속 제품이며 얼티밋이어의 하이엔드 제품이다. 풍성한 구성품이나 탈착식 케이블 구조, 4개의 BA 유닛 등 하이엔드 이어폰 다운 면모를 갖추고 있다.

그런데 디자인만 보면?...하이엔드 이어폰이 무조건 비싸보일 필요는 없지만 강렬한 디자인적 포인트가 없다. 하우징 옆면이 반투명이라 유닛을 살짝 들여다볼 순 있지만 이것도 착용을 하면 보이지 않는다. 자세히 보면 뛰어난 마감이나 세련된 크롬으로 띠를 둘러 포인트를 두었지만 UE900을 구매하고 싶은 강력한 매력이 없어보인다. 


(사진은 http://sound.zol.com.cn 퍼옴)

UE900의 디자인은 무난하다. 그렇지만 하이엔드 이어폰 다운 포스가 없는 것이 아쉽다. 대신 착용감, 차음감 등은 우수하다. 더이상 이전 모델처럼 착용 시 프랑켄슈타인이 될 일은 없다. 


UE900 이제 본격적으로 들어볼까?

로지텍 얼티밋이어 UE900은 밸런스드 아마추어(BA) 유닛을 4개 품었다. 2개는 저음을 담당하는 우퍼, 하나는 중간음, 나머지 하나는 트위터다. BA는 3웨이 크로스웨이 필터를 거쳐 소리를 전달된다. 


UE900의 매력은 깔끔한 분리도


UE900을 처음 들었을 때부터 그리고 약 2주간 매일 사용하면서 시종일관 느낀 장점은 바로 분리도다. 4개의 BA유닛이 각각 내는 소리가 깔끔하게 분리되어 소리를 내준다. 고음과 저음, 보컬 사운드까지 소리가 섞여서 어설프게 묻히지 않는다. 

깔끔한 분리도는 정확한 소리를 들려주며 이것이 곧 좋은 해상도로 느껴진다. BA유닛이 4개 있다고 모두 뛰어난 분리도를 가지지 않는다. 슈어 SE848은 똑같이 4개의 BA유닛이 있지만 상당히 저음위주로 사운드 튜닝이 되어있다. 특정한 개성을 지니게 튜닝한 이어폰들은 쉽게 질리기 쉽다. 그렇지만 뛰어난 분리도의 이어폰은 항상 양질의 소리로 느껴지기 때문에 쉽게 질리지 않는다. 이것이 UE900의 가장 큰 장점이다. 

UE900은 고음이나 저음 특별히 강조된 인상이 없어 모니터링 성향에 가까운 사운드라고 볼 수 있다. 어찌됐든 4개의 BA유닛이 들려주는 잘 정돈된 사운드가 특징이다. 분명히 하이엔드 이어폰답고 돈 값도 해준다. 스테이징(공간감)이 특별히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부족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어설프게 들려주는 사운드가 아닌 '정확한 소리'를 듣고 싶다면 선택해도 좋은 이어폰이다. 게다가 요즘은 가격 방어를 못하는 듯 하다. 인터넷 최저가로 36만원까지 떨어졌다. 이 정도면 충분히 지를만한 멋진 이어폰이다. 

덧글

  • 커부 2013/11/18 17:52 #

    케이블 디자인자체가 아웃이라서...
    하이엔드중 디자인좋은건 뭐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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