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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11 23:56

[이니스프리 불매] 케이스 이물질에도 AS불가한 이니스프리 Stuff


이니스프리 아이크림인 '에코 사이언스 링클 스팟 에센스'를 구입했다. 아이크림은 이미 구입한 제품이 있어서
사놓고 잘 쓰지 않았다. 아이크림 크림은 눈가에만 바르기 때문에 유통기간이 살짝 지나도 상관이 없다고 생각했기에
천천히 쓴 것은 사실이다. 

그렇지만 구매한지 1년이 되어감에 따라 아이크림을 얼른 쓰고 다른 아이크림을 구매하기 위해 '에코 사이언스 링클 스팟 에센스'를
열심히 쓰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니스프리가 만든 케이스를 잘못 만들었는지 케이스에 페인트인지 이물질이 계속 벗겨져 손에 묻어나기 시작하는 것이다. 
나는 저 칠을 벗겨내려고 다른 도구를 사용한 것이 아니다. 단지 손으로 쭉 짰을 뿐이다. 

당연히 사용할 수록 그 벗겨짐이 심해져 도저히 얼굴에는 바를 수 없을 정도로 잔가루가 떨어지는 것이다. 보기에는 이 잔가루가
얼마 안되는 것 같지만 막상 눈에 잘 보이지 않는 가루들이 많아 흰휴지로 닦아보면 이물질이 육안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많이 보인다.


▲ 간단한 답변 처리도 못하는 아모레퍼시픽 고객센터


이니스프리 VIP로서 굳이 고객센터를 이용하고 싶지 않았지만 얼굴에는 도저히 바를 수 없을 정도로 떨어지기에 이니스프리 홈페이지에 문의를 넣었다. 분명한 케이스 문제로 당연히 교체나 그에 따른 보상이 이루어질 것이라 생각했는데 대답은 냉담했다. 

그냥 고객센터로 전화하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나는 장문의 글을 쓴 것일까. 그래서 바쁜 시간을 짬을 내 출근 시간에 전화를 걸었다. 이른 오전시간이였는데도 오랜 시간 대기 시간을 거쳐서 겨우 통화 연결이 되어 상담원을 만났다. 

내가 자세한 이야기를 했지만 상담원이 말하는 내용은 딱 한가지였다. 

"뭐가 어찌되었든 6개월이 지났으니 어떠한 조치도 취해드릴 수 없습니다"

이건 케이스 잘못이니 이니스프리 잘못이 아닌가요?

"그러나 6개월이 지났으니 조치를 할 수 없습니다. 대신 화장품 유통기간이 있기 때문에 빨리 처리나 하세요"라는 반복되는 대답만 들을 수 있었다. 

▲ AS 상담원 보고 있나? 당신이라면 이걸 눈가에 발라 빨리 소진하고 싶은지 묻고 싶다


뭐 어찌하겠나. 처리 방침이 그렇다고 하는데. 

그 이후로 아이크림을 한 손으로 짜고 한 손으로 바르고 바로 손을 닦으면서 남은 아이크림을 처분하려고 했다. 근데 이물질이 너무 많이 떨어져서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내가 가지고 있는 다른 아이크림 통에 쭉 짜서 모두 덜었다. 

그리고 이니스프리  '에코 사이언스 링클 스팟 에센스'를 모두 짜낸 바닥과 손은 이물질이 묻어 이루말할 수 없을 정도로 더러워졌다. 이런 허접한 제품을 내가 돈을 주고 샀었다니. 그 동안 모든 기초 화장품은 이니스프리를 샀었는데 나의 신뢰는 이번 패키지 이물질을 통해 모두다 무너졌다. 

이상한 요구도 아니고 분명한 케이스 불량을 바꿔달라는 이유로도 무조건 구입 후 6개월이 지나면 서비스 지원이 불가하다던 상담원이
어이가 없을 뿐이다. 


그래 천연 화장품을 사건 어찌됐든 다시는 이니스프리 화장품을 사지 않을 거다. 대기업이라고 유명 화장품이라고 소비자를 이렇게 무시하는 아모레퍼시픽 화장품을 구매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덧글

  • Diane 2014/03/12 00:47 #

    케이스가 우그러들 정도로 많이 쓴 제품을 바꿔달라는건 무리 아닌가요? 저도 이 제품 쓰고 있고 케이스의 문제점은 알고 있습니다만, 개봉해서 사용한지 시일이 제법 지났고 무엇보다 칠이 벗겨질 정도로 눌러짜야 한다는건 제품을 이미 제법 썼다는 얘기라서 교환을 요구하기 부적합하다고 생각해서 개인적으로 수습해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거 칠이 벗겨지지 않는 용기로 바뀐지 오래에요. 제가 알기론 용기 바뀐지 최소 반년에서 일년 가까이 되었습니다. 케이스 교체 직전에 구입한 케이스만 구형인 미개봉 새제품이면 몰라도 쓸만큼 쓰고 이런 요구를 한다는건 아모레퍼시픽과 하등 상관없는 입장에서 봐도 과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 urnotalone 2014/03/12 07:45 #

    공감합니다 ;;;
  • 오사카 2014/03/12 09:50 #

    제가 1년을 쓴 제품을 써보고 얼굴에 트러블이 났다는 것이 아니자나요. 문제는 케이스죠.' 미개봉 새제품'이 아니라면 가만히 있으라구요? "쓰지도 않은 새제품을 칠이 벗겨지네요. 바꿔주세요~" 라고 하는게 더 이상한 사람이 아닐까요? 이 문제는 사용시간이 꽤 지나야 발생하는 일입니다. 사자마자 매일 치약처럼 쭉쭉 눌러쓰지 않는 이상이요. 다른 분들도 칠이 벗겨지고 문제점을 인식한 것이 분명하고 이니스프리측도 문제점을 알고 케이스를 바꿨더라면, 이 문제는 전량 리콜 처리로 진행됐어야 합니다. 문제점을 알고도 6개월이 지났으니 나몰라라 하는 이니스프리가 맞다고 생각하세요?
  • Diane 2014/03/12 10:15 #

    네 전 이니스프리가 맞다고 생각해요. 지금까지 문제가 개선되지 않았다면 모를까 용기도 바꿨으니 회사측에선 할 만큼 했다고 봅니다. 오히려 트러블이 났다면 교환사유가 될지 몰라도 구매한 물건을 '쓸 만큼 다 쓰고' 바꿔달라는건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래리플을 보니 용기를 바꾼게 제 기억보다도 오래된 일 같은데 그럼 더더욱 회사측 입장이 납득이 가죠. 구매한지 최소 일년은 다 된 다써가는 제품을 어느 회사가 교환 받아줍니까? 전 저걸 재구매까지 한 터라 칠이 벗겨지려면 어느정도를 써야하는지 대강 아는데요, 그렇기에 더더욱 교환 요구가 과하다고 생각하는 거구요.
  • ㅊㄱ 2014/03/12 14:25 #

    저도 다이앤님 의견에 공감해요
  • 눈꽃마녀 2014/03/12 00:49 #

    좀 오래 전에 사신 건가봐요! 3년 전에 처음 샀을 때 제 것도 저렇게 칠이 하나씩 떨어져 나가기 시작해서 그냥 버렸거든요. 1년 전쯤 새로 사서 다 썼는데, 제품 용기가 매끈한 재질로 바뀌어서 칠이 벗겨져 나올 걱정은 없을 것 같아요. 그래도 아모레 고객대응은 조금 아쉽네요. 리뉴얼 된 제품 안내도 해줄 수 있을텐데..
  • 오사카 2014/03/12 10:21 #

    Diane// 화장품을 살 때 다 쓰는 것까지 생각하고 사지 물건을 80퍼센트만 사고 버리세요? 화장품 회사는 그것을 다 쓸 때까지 책임을 져야하는 문제구요. 무조건 오래됐으면 할말 없다 조용히 해라라는 사고 방식에 문제가 있으신거 같네요. 자동차 결함이 있어 사람이 죽었다고 칩시다. 만약 그게 오래된 차라서 보상을 못해주겠다고 하면 당신은 가만히 있으실건가요? 무조건 오래됐다고 해서 나몰라라 하시는 당신이 저에게는 이니스프리 혹은 아모레퍼시픽 알바로 밖에는 안보이네요.
  • Diane 2014/03/12 16:29 #

    답글이 안 달리길래 걍 넘어가시나 했는데 딴분 답글이 달려 확인하러오니ㅋㅋㅋ 답글로 다시지 그러셨어요 제가 못 볼수도 있었는데.
    ㅋㅋㅋㅋ 화장품과 자동차를 동급으로 놓고 얘기하니 할말이 없네요. 자동차는 생명과 직결된 문제고 자동차의 문제로 사고가 났다면 그건 제조사 책임이지만 이 일은 화장품 내용물이 결함있던게 아니고 내용물 자체는 아무 문제가 없었으니 비유 자체가 잘못된거 아닌가요? 그리고 화장품은 내용물을 소비해서 써버리는 제품이지 사용해도 제품 자체가 소모되어 양이 줄어들지 않는 자동차와는 다릅니다. 냉정하게 말해서 패키지는 화장품 내용물과 상관이 없어요ㅋㅋㅋㅋ 패키지 문제로 사람들이 불만이거나 심하게는 욕하는 제품들이 여럿이지만 그 문제로 다 쓴걸 교환이나 환불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패키지 문제가 내용물 결함은 아니니까요. 그리고 알바 얘기가 나올것 같았는데ㅋㅋㅋㅋㅋㅋㅋ 제가 거기서 알바해서 돈을 벌었거나 하다못해 화장품이라도 받아먹었으면ㅋㅋㅋㅋㅋㅋ 받은거 하나 없이 생짜로 몇년간 돈 갖다 퍼부은 호갱이 전데요ㅋㅋㅋㅋㅋㅋ
  • Diane 2014/03/12 17:02 #

    분명히 리플에 회사와 하등 관계가 없다고 했음에도 회사 편을 든다고 알바로 몰고 보는 사고방식이 기도 안 차네요ㅋㅋㅋ 본인 의견에 반대한다고 알바로 몰고 보는건 자기 의견을 상대에게 설득해서 납득시킬 자신이 없으니 논점과는 하등 상관없는 곁다리를 끌고 와서 공격해보려는 얄팍한 수단으로밖에 보이지 않아요. 물론 전 알바가 아니니 알바 드립이 사실도 아니지만요ㅋㅋ

    알바 드립이 너무 어이없어서 새로 답글 달고 갑니다ㅋㅋ 첫 덧글 달 때부터 알바 드립이 나올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까지 적중할줄은 몰랐어요ㅋㅋ
  • 오사카 2014/03/12 17:20 #

    Diane// 내용물 자체에는 아무 이상이 없다뇨? 패키지는 이상이 있어도 내용물만 멀쩡하면 된다는 논리는 어디서 가져온거에요? 만약 음식물 패키지에 납성분이 있어서 그럼 그걸 사람이 먹는 과정에서 흡입해도 상관없는건가요? 그럼 또 그러겠죠 음식물과 화장품과 아무 상관이 없다구요. 그럼 화장품을 손으로 바르지 발로 바르나요? 제가 저 이물질 님 얼굴에 좀 발라드릴까요?
  • Diane 2014/03/12 17:32 #

    와 인신공격 감사합니다^ㅂ^ 방금 글 썼는데 자료 추가해야겠어요^^
  • Diane 2014/03/12 18:50 #

    그리고 또 답을 하자면ㅋㅋ 이번에도 제가 보기엔 비유가 틀렸네요. 납은 엄연히 규제된 중금속이고, 식료품이나 화장품 등 일상용품에서 가급적 접촉하지 못하게 되어 있는걸로 압니다. 그러니 음식물 패키지에 납이 들어가 있단건 소비자가 개인적으로 고객센터에 클레임 걸 게 아니고 법원으로 넘어가야 할 일이죠. 식약청에서 알아서 해 줄 겁니다. 그렇지만 지금 이 경우는 패키지의 페인트에 그런 유독물질이 있다고 알려지지도 않았을뿐더러(물론 기분은 나쁘고 찝찝합니다) 그게 내용물을 오염시키지도 않고 또 부스러기를 피부에 닿지 않게 막을 방법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패키지가 이런 꼴인건 제조사 의도가 아니에요ㅋㅋㅋㅋㅋㅋㅋ 제조사에서 '야 화장품 패키지에 부스러기 떨어지게 만들어서 고객들 엿먹이자ㅋㅋ' 한 게 아니란 말입니다ㅋㅋㅋㅋ 회사와 고객 모두 저 패키지에 이런 문제가 있을 줄은 초기에 아무도 몰랐고, 나중에야 발견된 문제여서 회사도 그걸 고쳤어요. 여기서 기업이 할 건 거기까집니다. 그리고 화장품을 내용물을 사지 포장재 패키지를 사나요? 패키지에 문제가 있어서 내용물이 오염되거나 훼손될 경우엔 패키지 결함에 회사의 책임이 있지만 그게 아니라면 내용물만 멀쩡하면 됩니다.
  • 료옹 2014/03/12 10:30 #

    화장품은 일반 전자제품이나 자동차들과 달라서,
    개봉후에는 내용물에 이상이 있는것이 아니라면 교환이나 환불이 되지않아요. 제품 사용으로 인한 피부 트러블에 의한 부분은 진단서 첨부 여부에따라 보상받을수있지만...
    이런 규정은 이니스프리 뿐만 아니라 백화점에 입점된 고가 해외브랜드들도 마찮가지입니다. 전 이니스프리 직원도 알바도 아니에요;; 하다못해 삼성가전제품도 보증 기간이 지나면 돈내고 유상수리를 하라고 하는데.. 음..교환환불 사후서비스에 관해서는 업계마다 차이가 있거든요...ㅠ
  • 오사카 2014/03/12 10:33 #

    네 의견 감사합니다. 저도 그냥 상담원한테는 알았다고 화 한마디 없이 끊었구요. 마지막으로 버릴려고 하는데 저놈의 이물질이 너무 많이 묻어서 제 블로그에라도 남기는 겁니다. 어찌됐건 기초는 이니스프리만 쓰고 앞으로도 그럴려고 한 상태라 그만큼 배신감도 크네요.
  • SH 2014/03/12 10:34 #

    음...기업이 무엇이든 다 책임져야한다는건 좀 아닌것 같네요...화장품회사가 왜 다 쓸때까지 책임을 져야하죠? 일정기간이 지난이후로는 책임을 질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드는군요...고객마다 제품을 쓰는 사이클이 다를 뿐더러, 사용과정 및 환경에서 생기는 문제점도 있을텐데요...
    자동차케이스도 마찬가집니다. 아예 처음부터 불량이었다면 모를까, 오래 사용하여 마모된 부품은 사용자가 수리를 해서 고쳐야죠. 물론 전자의 케이스라면 기업이 책임을 지는게 맞습니다만, 그외의 경우라면, 무조건 기업만 탓할게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 오사카 2014/03/12 11:02 #

    제가 언제 기업이 무엇이든 책임져야 한다고 했나요. 그리고 자동차 부품에 비유해서 사용자가 수리를 해서 고친다고 했는데 그래서 저도 다른 케이스에 담았다고 썼구요. 그런데 손에 엄청나게 이물질이 묻었습니다. 여기까지가 팩트구요. 케이스를 잘못만든건 이니스프리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쓴게 제 블로그에 팩트입니다. 그래서 이니스프리 제품을 다신 안쓰겠다는거죠. 사용자가 오래썼으니 버리든 말든 맘대로 하라구요? 그래서 글도 막 쓰시는군요.
  • SH 2014/03/12 15:57 #

    ㅋㅋㅋㅋㅋ저기요 ㅋㅋㅋㅋㅋㅋㅋ
    제 댓글을 지우시는건 님 마음이지만요...
    솔직히 구입한지 오래되었고 쓸만큼 다 쓴 제품이면, 특히 화장품같이 유통기한이 정해진 상품에 있어서,
    일말의 보상(교환 포함)을 바라고 글을 올린다는 것 자체가 좀.... ㅎㅎㅎ

    또한 저는 제 글의 어디가 막 썼다는 건지 이해를 할 수가 없네요.
    오사카 님과 의견이 다르면 글을 쓰면 안되는건가요?

    그리고...제 댓글 읽고 지우실 정도면, 감정적으로 마음이 상하신 것 같은데...
    사실 글 쓰면서 오사카님 기분나쁘게 하고싶진 않았으나, 그렇게 되었다면 죄송하고요.
    모쪼록 잘 추스르시길 바랍니다.
  • 고양고양이 2014/03/12 11:24 #

    음.. 이정도까지 쓰셨다면 불량교체가 아니라 케이스가 이러하니 시정하십시요, 정도의 클레임만 가능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상담원의 대응도 좀 아쉽긴했네요. 현 제품은 케이스가 교체되었다, 죄송하다 는 대응이 좋았을 듯 한데...
  • 앞서나가는 황제펭귄 2014/03/12 11:44 #

    저 케이스 정말 짱나죠. 어이없는 패키지 ㅋㅋㅋ
    너무 실망하지 마시길. 다른 님들 말씀처럼 바뀌었다니 참 다행입니다. 전 이런저런 일로 이니스프리 vvip 였다가 그냥 가끔 선크림 1+1 하거나 대박 할인 할 때만 좀 사는 소극적 구매자로 바뀐사람이라 이젠 더 이상 기대도 실망도 없네요.
    그리고 상담원의 경우도 (제가 해본것은 아닙니다. 관련 일을 하거나 교육을 받아본적도 없어요) 어쩌면 '무조건 사과해라' 라는 메뉴얼이 없는 지도 몰라요. 이성적인 소비자라면 최소한 사과몇마디에도 감정이 누그러질 수 있지만 어디에나 블랙컨슈머는 존재하고, 그들은 이미 통화내용을 녹음하며 니들이 미안하다고 했으니 보상해라 보상해라 보상해라 라고 윽박지르기 일수 일테니까요. 하지만 동률로 몰지각한 상담원도 존재할 것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일이죠
    열받고 짱나도 빨리 감정 추스리시고 be normal 해지길 바래요.
  • 2014/03/12 12:02 #

    음.. 저는 이니스프리측과 오사카님 주장 모두 공감이 가는데요. 이미 칠이 벗겨지지 않는 케이스로 바뀌어진 상황에서 어느 정도 사용하신 상황이니 새제품으로 바꿔주는 것은 어느정도 이해가 가지만 응대태도가 어이가 없네요.

    저도 클레임을 걸때 처음에 화내기 싫어서 조용조용하게 말하면 오히려 그쪽에선 잘못 없다는 식으로 막말하더라구요. 그럼 또 열뻗쳐서 화내면 그제서야 깨갱하고 죄송하다 죄송하다 하는 상담원을 보면서 역시 화내야 호구로 안보는구나 깨달았어요. 상담원이 잘못 했던 것들 요목조목 꼬집으면서 화내니까 뭔가 후련해지더라구요. 오사카님이 화를 내며 말을 했더라면 다른 결과가 있지 않았을까 생각도 드네요..

    이니스프리측에서도 새상품 교환이 힘들다면 굳이 그게 아니더라도 자기 회사 제품 문제로 인해 불편을 겪는 고객을 위해서 뭔가 다른 배려가 있었더라면 좋았을걸 하고 생각해봅니다.
  • 하얀장미 2014/03/12 13:02 #

    환불이든 아니든 문제에 화자가 있으면 어떻게 해줘야 되는거 아닌가요?
    저런 화장품을 어떻게 쓰라는건지. 원래 로드샵 잘 안썼는데 이니스프리는 안써야겠네요
  • carol 2014/03/12 16:22 #

    저는 이니스프리 대응이 맞다고 봅니다.
    덧글에 새제품이 벗겨지면 그게 더 이상한거 아니냐고 하셨는데, 네 그런 경우에 한해서 벗겨지고
    내용물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 교환 및 환불이 되는거지 저리 사용하시고 난 뒤 바꿔달라고 하시는 건 억지스럽네요.
    본인이 사용함에 있어서 다른 상황적인 요인에 의해 겉면이 변형될 수 있는 여지를 준 건 아닌지
    아니라고 확신할 수 있는지가 궁금하군요.^^ 덧글에 달린 의견들을 보니 정말 본인 의견에 동의 안하면 격정적으로 변하시는데
    이 경우 어느 회사에 요청을 해도 똑같은 답변이 돌아올 게 분명합니다. 다수의 의견이 다 맞다고 볼 수 없지만
    이 글에 달린 대부분의 의견을 들어보면 대충 답은 나오겠죠.^^
  • 봄의고양이 2014/03/12 16:35 #

    처음 묻어나기 시작했을 때 교환하시지 너무 오래 참고 쓰셨어요. 꽤 불편하셨을텐데...
  • 오사카 2014/03/12 16:54 #

    처음부터 저러지는 않았으니깐요 이니스프리 믿고서 너무 적당히 쓴 제가 잘못했네요.
  • 봄의고양이 2014/03/12 17:41 #

    손에 조금씩 묻어나기 시작했을 때요. 속상하셨겠어요.
    좀 다른 경우지만 아리따움에서 썬크림샀는데 테스터였고 교환해준 것도 테스터. 단종됐다고 리뉴얼됐다며 받았는데 리뉴얼이 아니라 전혀 다른 제품이었죠. 처음에 제조일자 오래된거 봤을 때 사지말걸... 했던 적이 있어서.
  • 호린 2014/03/12 18:34 #

    일단 유통기한 넘은걸쓰신게 문제같네요...유통기한 넘으면 케이스든 내용물이든 사용할 기간이 지난거니까요...
  • 2014/03/12 19:01 #

    저 제뿜 뿐만아니라 연고라든지 대부분의 알루미늄에 덧칠된 케이스는 저런 현상이 발생하더라구요. 저도 그래서 꽤나 애먹고 있긴한데 요령껏 쓰면 괜찮아서 그냥 감내해요. 저런 용기가 가지는 특유의 장점도 있으니까요(공기 접촉 최소화). 이제는 바뀌었다니 이니스프리측에서도 신경쓰고 있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 may 2014/03/12 21:10 #

    이니스프리의 대응이 맞다고 봅니다
    이미 유통기한 지난걸 사용하시면서 무엇을 바라시는지 모르겠네요..
  • Eva 2014/03/12 22:26 #

    최소한의 사과는 있어야한다고 생각해요. 혹시 유통기한을 3년 넘게 넘기신 것이 아니라면 케이스에 과한 압력을 준것도 아닌데 저정도로 케이스가 손상되는게 이해가 되질 않네요. 화장품은 손으로 직접 바르는 제품이라는 특수성도 있구요. 그리고 화장품의 경우 1년뒤에 사용하더라도 보통 오픈한 시간부터 6개월정도 안에 사용하면 되는 것 아닌가요? 물론 저 화장품이나 브랜드의 특수성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저정도 퀄리티의 케이스는 이해가 안되네요.
  • sunny 2014/03/12 22:37 #

    지나가다가 한마디 쓰자면...
    분명히 이니스프리측의 과실이 맞다고 봅니다.
    저런 용기를 좋아해서 여러가지 제품을 사용해봤지만 이렇게 심한 경우는 없었어요.
    하지만.
    분명한건 이미 리뉴얼(아마도 제품 용기의 결함을 인지해서인듯)이 이루어진 상태이며 6개월이면 보통은 '사용할만큼 사용한' 상태로 여겨지므로 사용자의 과실쪽이 더 크게 매겨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네요.
    또 화장품 유통기한은 6개월이 맞나요? 제품 뒷면에 유통기한 (보통 동그란 통 모양 안에 6M 그림)이 표기 되어 있습니다.
  • deure 2014/03/13 02:10 #

    저는 처음에 Diane 님 발행을 보고 들어왔는데 쭉 읽어보니 오사카님 입장에 더 공감이 가는군요. 화장품 용기가 잘못되더라도 내용물에 문제가 없으니 이니스프리 책임이 아니라고 말하는건 이해할 수가 없네요. 이니스프리가 그 물건을 팔 때는 제품의 모든 하자에 대해서 보증한겁니다. 내가 이니스프리한테 내용물값주고 하청업체인 케이스업체에 돈 준게 아니잖아요. 제품 가격은 내용물 값으로만 정해지는게 아니라 이니스프리라는 브랜드에 대한 무형의 신뢰도와 제조물 책임등이 전부 포함된거죠. 그리고 이 하자같은 경우엔 어느정도 사용한 후 요철이나 굴곡이 발생했을 때 비로소 드러나는 문제 같습니다. 다쓰고 하나더라는 뻔뻔한 요구가 아니라 감당이 안되니까 어쩔 수 없이 문의한거죠.

    한국은 제조물 책임에 대한 인식 및 제도가 너무 미비합니다. 95년도에 재밌는 소송이 있었죠. 한 할머님이 커피를 사서 가다가 실수로 엎질렀는데 화상을 입었어요. 근데 할머님이 이 회사를 고소하셨습니다. 커피가 너무 뜨거웠단거죠. 개인 잘못같은데 어떻게 됐을까요? 법원에선 할머니 손을 들어줬고 285만 달러를 배상하라고 했습니다. 판결 이유인즉슨 그렇게 뜨거운 커피라는 점을 어디에도 써놓지않았기 때문이에요. 소비자의 부주의가 있더라도 제조물 사의 책임 인정할 여지가 크다면 그건 회사측 실책이다. 라며 다른 회사들 본보기 삼아 고액의 배상금을 때렸습니다.

    이니스프리는 과연 어떻게 하는게 옳았을까요. 단순히 생각해 봅시다. 글쓰신 분이 이런 대처에 열받아서 아모레 퍼시픽을 다시는 사용하지 않으면 당연히 아이크림 하나값보다 더 많은 수익을 잃는 셈이잖아요. 고객 하나쯤이야 어쩌든 말든 이라는 입장이었어도 그렇습니다. 이런 글이 들불처럼 번질경우 브랜드 신뢰도가 추락할걸 생각해보면.. 아이크림 바꿔주고 나머지 덤이라도 얹어줬어야할 판이에요. 보증기간이 지났으니 어쩔 수 없다는 주장은 이해하지만.. 제 생각엔 사측의 대처가 확실히 문제있다고 보여지네요. 왜 한국 소비자들은 자기 권리를 이렇게 빨리 포기해버리죠?

    + 덧. 그러고보니 저는 이니스프리 사측 대응이 짜증났던거고 diane 님 주장을 이해하지 못했던것 뿐이네요. 나중에 오사카님의 발라주랴 식 이야기는 솔직히 감정적인 대응같네요.
  • 아이리스 2014/03/13 02:16 #

    저도 deure님 의견에 공감합니다. 사측에게 문제가 없는건 아니죠. 할만큼 다했다고 볼수도 없구요. 한국 소비자들이(저 포함) 권리를 포기하는건 갈등을 심화시키고 싶지 않은 사회적 심리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일본이나 한국은 갈등을 적당히 합의로 무마하는 편이고, 미국쪽은 소송으로 끌고가는 게 당연한 쪽이고...그나라는 개인의 권리와 self-reliance가 최고의 가치지만 한국은 개인이 가장 나중이죠...아모레퍼시픽의 대응은 그런 소비자들 패턴을 알기에 충분히 나올수 있는것이고...
  • deure 2014/03/13 02:26 #

    생각나서 하나더 덧붙입니다. a/s 요청을 너무 나이브하게 하시네요.
    해결 안되면 상담원 이름부터 묻고 그쪽과 이야기가 안 통하니 윗사람 불러달라고 합니다.
    그리고 본인이 이러한 열받음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명확히 말해주세요.
    블로그와 소비자보호원에 공개할거다. 물론 6개월 기간이 지났다는 얘기도 쓸거고
    그에 대한 사측의 대처가 이랬다는것도 쓸거다. 거짓은 없으니까 사측은 아무 상관없겠지?
    라고 말씀하시는게... 클레임은 확실히 걸어주세요 --;;;

    뭐... 애꿎은 상담원 분께는 좀 죄송하기도 합니다만.... 저는 보통 그렇게 합니다.
    이래서 회사가 바꿔준다면 자기들도 켕기는게 있다는뜻 아닐까요?
  • 야미얌 2014/03/13 08:38 #

    만약 구입 혹은 사용 직후에 이러했다면 저도 이해를 했을텐데요.
    구입후 일년뒤 사용은 그렇다치고, 무엇보다 유통기한을 넘겨서 사용했기때문에 저는 별로ㄱ공감이 안되네요.
    유통기한이 지난 상품과 갓 만든 커피는 올바른 비교가 아니지 않나요.
  • deure 2014/03/13 14:06 #

    좋은 비유라고는 할 수 없지만 굳이 저 판례를 인용한 것은.. 제가 이야기하고 싶은 부분이 제조물 책임에 관한 점이었기 때문입니다. 갓 만든것이든 오래된 것이든 화장품 회사는 제품을 '제대로 만들' 필요가 있다는거죠. 이건 그냥 어디까지나 상상이지만 회사측이 출시 직후에 포장용기 문제를 알아차렸다고 합시다. 전량 수거하려고 보니 그동안 마케팅비를 포함한 비용이 장난 아니죠. 계산을 때려보니 본사가 보증한 유통기한까지 그 통을 다 쓰는 사람은 드물것 같고 있다손 치더라도 각각의 클레임에 대처하는게 회수비용보다 이익이라고 판단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ㅎㅎ 어쨌든 확실히 잘못만든거고 이 부분은 유통기한이 어찌되든 본사가 알아서 책임을 져야할 부분이죠. 이게 내용물의 클레임이면 모르겠는데 용기의 클레임이잖아요. 제품을 쓰든 안쓰든 통상적으로 멀쩡하리라 생각하고 사지요.

    생명에 직결된 문제니 동등한 급의 비교는 아니지만 자동차 회사를 생각해봅시다. 제품에 유통기한을 보증한다는 뜻은 그 시일 내에 발생하는 문제점을 책임진다는 것 외에 원래도 멀쩡하다는 가정이 포함된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불량이 발견된 경우 당연히 그걸 판 브랜드가 조치를 취해줘야겠죠. 혼다 자동차를 타고가다가 고장이 나서 혼다에 문의했더니, 엔진은 우리건데 프레임은 우리 것이 아니니까 프레임 회사에 문의하세요. 우리 엔진은 아무 잘못 없습니다. 그러고보니 보증 기간도 지나서 저희는 더더욱 도울 수가 없네요. 라는 말을 들으면 소비자는 어떻게 대처해야하죠? 구매당시 혼다에 납품했던 프레임 회사를 찾아내서 보증기간을 두고 싸워야할까요? 시일이 지나서 생기는 문제랑 제품 자체의 원초적인 결함문제는 별개로 따져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보상이 문제가 아니라 사측의 태도나 마인드가 괘씸한거죠.
  • 체달 2014/03/13 02:44 #

    거의 다쓴걸 새걸로 바꿔달라는건 진상이긴한데 꼭 새걸로 내놓으라고 요구하신것도아니고... 어느정도의 보상을 생각하신건데.. 무성의한 태도는 이니스프리꺼 다신 안사겠다고 열낼만 한거같은데요 구매자 입장에선 구입한걸 전부 다 쓰고싶은데 못쓸정도면 클레임 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신공격만 안하셨으면 어느정도 공감을 얻으셨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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